경상북도교육청이 신청사 이전 1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교육 비전과 실천 의지를 공식 선포했다.
경북교육청은 31일 본청에서 ‘따뜻한 경북교육, 아이 품은 백년약속’을 주제로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 교육공동체 대표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청사 앞마당 기념식수로 시작됐다. 임 교육감과 주요 내빈들은 매화나무를 심으며 경북교육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어 특수교육 학생들로 구성된 ‘온울림 앙상블’의 축하 공연이 진행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경북교육이 이룬 성과도 공유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은 일반고 및 4년제 대학 진학률, 특성화고 취업률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AI 기반 교육, 국제교육, 따뜻한 선진교육 등 혁신 정책을 통해 학생들이 한계를 넘어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성과는 교육 가족 모두의 헌신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종식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한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인공지능 발전과 인구 감소, 기후 위기 등 거대한 전환의 시대에 서 있다”며 “AI 시대일수록 인간의 존엄과 따뜻함, 그리고 스스로 질문하고 사유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품은 100년의 약속을 통해 학생 중심 교육을 지속 추진하고, 경북교육을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내실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으로 교육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경북도 역시 교육을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도 “교육은 백년대계”라며 “경북교육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타임캡슐(기억상자) 봉인식도 진행됐다. 캡슐에는 청사 전경 사진과 10년간의 주요 성과 기록, 교육공동체의 희망 메시지, 교육 발전 자료 등이 담겼으며, 청사 이전 50주년이 되는 2066년에 개봉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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