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세 여파로 2026년 2학기 경북 지역 유치원 7곳과 초등학교 1곳이 문을 닫는다.
경북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학년도 2학기 유초중학교 학급 편성' 결과를 7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학급 편성 결과에 따르면, 원아 수 감소와 학생 전출 영향으로 도내 유치원 7개원과 초등학교 1개교가 2학기에 맞춰 폐원 및 폐교 절차에 들어간다.
유치원의 경우 공립인 상주 모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1곳과 사립유치원 6곳 등 총 7개원이 문을 닫는다. 이로써 경북 도내 유치원 수는 기존 618곳에서 611곳으로 줄어든다.
또 초등학교는 2026년 9월 1일 자로 폐교하는 상주 모동초등학교 1곳이 줄어, 도내 초등학교 수는 474개교에서 473개교로 축소된다.
원아 수 부족 현상은 포항 이화유치원, 청도 아이세상유치원, 칠곡 아람유치원 등 도내 전역에서 나타났는데 이에 따른 학급 감축이 잇따랐다.
도내 유초중학교 전체 학급 수는 1학기보다 2학급 줄어든 총 1만 387학급으로 확정됐는데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523학급(3학급 감소), 초등학교 6,024학급(2학급 증가), 중학교 2,840학급(1학급 감소)이다.
특히 농산어촌 지역 학교에서는 학생 1명의 전출이 학급 소멸로 이어졌다.
성주중 가천분교는 유일했던 1학년 학생 1명이 전출하면서 해당 학년 학생이 아예 없어져 1학급이 줄었고 안동 녹전초교는 재학생 전출로 학급 감축이 이뤄졌다.
반면 포항(포항 항도초·양학초) 등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 지역이나 김천(지품천초) 등은 정주학교 운영과 전입생이 늘어나면서 일부 초등학교에서 예외적으로 학급이 증설됐다.
경북교육청은 학기 중 학급 증설이나 감축은 원칙적으로 지양하지만, 대규모 입주나 학생 전출에 따른 학년 공백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2학기 학급을 재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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