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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초등 돌봄·교육사업 확대…올해 47억 투입·지원기관 늘린다

21개 대학 참여, 맞춤형 돌봄 제공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교육 다양화 추진 지역과 대학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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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청
▲경상북도청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도내 21개 대학과 협력하여 초등학생 대상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중심으로 21개 대학이 참여하는 맞춤형 돌봄 및 방과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100개의 교육프로그램이 개발되어 163개 초등학교, 22,952명의 학생에게 제공됐으며, 2,456명의 전문 인력이 양성되고 1,215명이 실습과 봉사에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학교 내 늘봄학교뿐 아니라 학교 밖 지역 돌봄 기관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다. 경북 특화 프로그램도 6개에서 9개로 늘리고, 산불 피해 지역 학생 대상 프로그램, 인성 및 디지털 프로그램에 더해 경제·금융 교육, 특수학급 프로그램 등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다양성과 질을 높인다. 이 사업에는 국비 등 47억 원이 투입된다.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는 21개 대학의 전공 교수, 아동 전문가, 인문·문화·예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동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 대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구미 원호초등학교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이라 방학 때도 돌봄교실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경북도가 대학과 함께 제공하는 돌봄·교육프로그램이 다양한 체험과 배움의 기회를 줘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는 "초등 돌봄·교육을 위해 광역 단위에서 21개 대학이 협력한 사례는 드문 만큼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인적·물적 역량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돌봄·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돌봄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양질의 돌봄·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데 대학과 지역이 함께하는 것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저출생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경상북도는 우수사례를 만들어 저출생 극복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앞으로도 초등 돌봄·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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